돈이 벌고 싶었다. 코딱지만 한 월급으로는 미래가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마저도 일을 하지 못하면 들어오지 않는다. 월급에 의지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도대체 뭘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주식은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애초에 생각도 안 했다. 주식이 아니면 부동산밖에 떠오르는 게 없었다. 도서관에서 경매 책을 빌려 읽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골치가 아팠다. 예상치 못하는 여러 법적인 문제를 감수하며 과연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역시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어설프게 모르는 것에 투자할 바엔 나에게 투자하자'였다. 내 몸과 정신이 건강하다면 돈이야 벌어도 그만, 못 벌어도 본전 이상은 건진다고 생각한다. 자기 계발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새로운 것을 자꾸 배우고, 전문성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해도 결국엔 이렇게 된다. 나는 왜 밤이 좋을까. 일찍 일어나서 밤에 하는 일을 낮에 하려고 해도, 낮에는 집중이 잘 안된다. 결국 미루고 미루다 하늘이 어두컴컴해지면 그때부터 달린다. 처음에는 짜증이 났다. 늦게 자니 늦게 눈이 떠지고 오전이 지나서야 하루를 시작하니 왠지 오늘 하루는 이미 틀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밤이라면 생활패턴을 굳이 바꿀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아예 밤낮이 바뀌는 정도가 아니면 말이다. 불면증으로 스트레스받는 것보다는 차라리 적응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요새는 아침에 눈 떴을 때 기분이 가장 별로인 것 같다. 몸도 찌뿌둥하고 눈 뜨자마자 드는 잡생각과 걱정 때문에 별로 개운하지가 않다. 희한하게 저녁이 ..

자꾸 불안하고 초조해질 때 이렇게 생각한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살아볼 것인가?' 하고 말이다. 생각만 하던 것을 하나 둘 행동으로 옮길 때의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렇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긴 여정을 앞두고 있을 때면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불안함은 어쩔 수 없다.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러니 나의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한다. 어차피 남의 말을 안 들을 거라면 내 마음속의 말이라도 잘 듣자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 수는 없을까? 나는 이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살고 있다. 삶의 의미이자 목표인 것이다. 그러니 포기할 수가 없다. 생활고를 겪더라도 자유를 선택할 것 같다. 내 생각이 너무 확고하니 어쩌겠는가. 이렇게 사는 수밖에. 더 이상 행복을 ..

오늘 드디어 나의 첫 어플이 출시가 됐다.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 IARC Live Rating Notice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와서 구글 콘솔에 들어가 보니 바로 출시가 됐다. 다만 아직 검색은 안 된다. 다운로드가 없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출시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검색하면서 느낀 게 비슷한 어플이 이미 시장에 차고 넘친다는 것이었다. 아무렴 어떤가. 출시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그냥 뿌듯하다. 어차피 연습용으로 만든 어플이라 본래의 목적은 달성했다. 앞으로 계속해서 어플을 만들고 싶다.

모르겠다. 내가 뭘 하고 싶은 건지. 이제는 고민하는 것도 지친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돈 벌면서 하루하루 먹고 살기 급급하게 사는 게 맞는 걸까. 아니면 한 번 사는 인생 짧고 굵게 사는 게 맞는 걸까. 어떻게 살아야 후회하지 않을까? 솔직히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할지 모른다. 사람의 마음이란 게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가보지 않은 길이 더 좋은 길처럼 보인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았다. 내 성격이 왜 이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남들이 안 하는 길을 가고 싶었다. 근데 그 길이 어떤 길인지 모르겠다. 그런 길이 있긴 한가 싶다. 난 너무너무 평범하고, 남들과 똑같다. '평범'의 기준도 모호하다. 내가 이 세상에 남기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눈 감는 순간 어떤 것..

파이어베이스를 웹에 연결할 때 복사해서 넣는 스크립트가 있다. 그걸 그대로 복사했는데, 콘솔 창에 저런 오류가 떴다.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결하는지 많이 헤맸다. var database = firebase.database(); 이 코드를 쓰려면 스크립트에 따로 한 줄 더 추가해야 한다. var auth = firebase.auth(); auth도 마찬가지다. 이 코드를 쓰려면 아래처럼 한 줄 더 추가해줘야 한다. www 이후에 가운데 부분은 프로젝트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현재 프로젝트에 있는 코드를 복사해서 위에 표시한 부분만 바꿔주면 된다. 이 간단한 것을 몇 시간을 헤맸기에 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