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밤이 좋을까
2020. 4. 7. 01:40ㆍ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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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해도 결국엔 이렇게 된다. 나는 왜 밤이 좋을까. 일찍 일어나서 밤에 하는 일을 낮에 하려고 해도, 낮에는 집중이 잘 안된다. 결국 미루고 미루다 하늘이 어두컴컴해지면 그때부터 달린다.
처음에는 짜증이 났다. 늦게 자니 늦게 눈이 떠지고 오전이 지나서야 하루를 시작하니 왠지 오늘 하루는 이미 틀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밤이라면 생활패턴을 굳이 바꿀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아예 밤낮이 바뀌는 정도가 아니면 말이다. 불면증으로 스트레스받는 것보다는 차라리 적응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요새는 아침에 눈 떴을 때 기분이 가장 별로인 것 같다. 몸도 찌뿌둥하고 눈 뜨자마자 드는 잡생각과 걱정 때문에 별로 개운하지가 않다. 희한하게 저녁이 되면 기분이 좀 나아진다. 저녁쯤 돼야 텐션이 좀 오른다.
당분간은 그냥 이렇게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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