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별 거 없는
2020. 4. 12. 14:25ㆍ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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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좋을 나이다'라는 말이 싫다. 그 좋을 나이에 이 정도면, 늙으면 죽으란 말인가?
'청춘'에 대한 강박이 싫다. 청춘은 반드시 도전해야 하고, 설레어야 하고, 미쳐야만 하는 건가. 나는 그냥 나대로 살련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한다. 변한다는 것이 때로는 안 좋은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변하기 때문에 사는 것이 의미가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이 변하듯, 그와 동시에 세상도 변해간다. 사람들의 생각도 변한다.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어느 나이건 열심히 사는 인생은 아름답다. 앞으로는 젊음과 늙음을 구분하는 기준이 '나이'가 아닌 세상이 올 것 같다.
청춘을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청춘은 원래 별 거 없는 것이라고. 미래에는 훨씬 좋아질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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