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 PDF 전자책 등록 후기
2022. 1. 1. 02:52ㆍ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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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mong.com/knowhow/gig/357083
생각보다 승인이 굉장히 빨리 났다.
한 일주일 정도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올린 지 3일 만에 판매 승인이 떨어졌다.
이제 막 올라가서 판매수는 0이지만, 뭔가 뿌듯하다.
전자책을 만들게 된 계기는 이 블로그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글을 쓰기 위해서였다.
정보글에 비하면 조회수는 거의 없지만, 지금까지 쓴 글을 모아보니 딱 50페이지였다.
조회수가 없으니 초반에만 열심히 쓰다가 게시물이 끊겼다.
오랜만에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는데, 생각보다 글이 괜찮았다.
조회수가 안 나온다는 이유로 글쓰기를 멈춘 게 후회됐다.
과거의 내가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사고방식을 지녔는지 엿볼 수 있었다.
글을 쓸 당시에는 나중에 판매하게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 했다.
이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는 게 맞는 걸까, 굉장히 고민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이라는 건, 바꿔말하면 지극히 보편적인 것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내가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뭔가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개인 블로그에만 올리는 것하고, 플랫폼에 올리는 것하고는 차원이 다르니까.
그래서 앞으로는 좀 더 부지런히 '인생' 카테고리를 채워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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