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끼치게 정확한 MBTI
나는 원래 성격 검사 같은 걸 안 믿었다. '수천만 명의 성격을 어떻게 딱 하나로 정의할 수 있겠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렇게 아주 옛날에 한 번 검사하고 까먹고 있다가 결과도 기억 안 날 무렵, 갑자기 내 성향이 궁금해져서 다시 검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과를 읽다 보니 기억이 났다. 왜냐면 수년 전과 결과가 똑같았기 때문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열정적인 중재자'로 나왔다. 더 놀라운 점은, 옛날에는 '내가 그런가?'하고 좀 안 맞는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지금 읽어보니 너무나 정확하다. 거의 예언 수준이다. 사람의 성향이라는 게 참 신기하다. 아래의 리스트는 mbti와는 상관없이 내가 생각하는 나의 성향을 정리해놓은 것 중 일부분이다. 나의 장단점과 성향 1.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실행..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