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희망으로
어려서부터 남들보다 체력이 약했다.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일들이 내게는 버겁게 느껴졌다. 그럴 때마다 건강한 사람들을 부러워했다. 그리고 '나는 왜 이렇게 약하게 태어난 걸까?' 하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내가 생각을 조금씩 바꾸게 된 건 책 덕분이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꼭 자기 계발서를 집어 드는데, 책을 읽고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에서 자신의 상황을 불평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한다. 몸이 약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건강에 더 신경을 쓰니 무리할 일이 줄어들고,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돈 좀 더 벌겠다고, 혹은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내 몸을 혹사시키는 사람도 있다. 나도 한때는 그랬다. 하지만 아파보고 나니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내 몸이 건강하면 그 외의..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