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투자
돈이 벌고 싶었다. 코딱지만 한 월급으로는 미래가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마저도 일을 하지 못하면 들어오지 않는다. 월급에 의지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도대체 뭘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주식은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애초에 생각도 안 했다. 주식이 아니면 부동산밖에 떠오르는 게 없었다. 도서관에서 경매 책을 빌려 읽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골치가 아팠다. 예상치 못하는 여러 법적인 문제를 감수하며 과연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역시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어설프게 모르는 것에 투자할 바엔 나에게 투자하자'였다. 내 몸과 정신이 건강하다면 돈이야 벌어도 그만, 못 벌어도 본전 이상은 건진다고 생각한다. 자기 계발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새로운 것을 자꾸 배우고, 전문성을..
202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