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지 말고 이루자
"시간은 쥐어짜 내는 것이다." 며칠 전 서점에서 우연히 본 문장이다. 처음 봤을 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곱씹을수록 맞는 말이다. 내 시간이 많아지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시간이 많아지니 오히려 뭐부터 해야 할지 머리만 복잡하고 막상 하는 것은 없다. 시간은 자꾸 흐르는데 이뤄놓은 것은 없다. 성취감이 없으니 의욕이 떨어진다. 결국 딜레마에 빠진다. 분명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성취감'이다. 그것이 취미가 됐든, 돈벌이가 됐든 어쨌거나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기대하면서. 그런데 아무 성과가 없다면 의욕이 팍 꺾인다. 하기가 싫어진..
202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