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고치는 법
한동안 소화불량 때문에 굉장히 우울했다. 밥 먹는 시간이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웠다. 심지어 야채만 먹어도 소화가 안 됐다. 밥 먹고 매일 30분씩 걸었는데도 식사시간이 두려웠다. 소화불량을 우습게 보면 절대 안 된다.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우울증까지 오게 만든다. 아무튼 내과 다니면서 약도 먹어보고, 소화불량에 좋다는 양배추즙도 먹었는데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꾸준히 먹기가 힘들었다. 매일 매끼마다 밥 먹고 약 먹으면서 살 수는 없었다. 그래서 가장 큰 원인인 '스트레스'를 제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밖에 나가면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가 없어서 집에만 있기로 결심했다. 안 그래도 요새 코로나 때문에 갈 곳도 없었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잤다. 그랬더니 입맛이 점점 돌아왔다..
20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