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 후기

2020. 12. 31. 13:40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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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기사 3회 차 필기를 붙고 동회차 실기를 봤었다.

55점, 한 문제 차이로 불합격하고 잠시 절망했으나

다행히 올해 실기를 한 번 더 볼 수 있었다.

덕분에 2020년에 합격을 할 수 있었다.

 

결과 발표가 12월 31일이라 연말을 기분 좋게 보낼 수 있게 됐다.

내년까지 미뤄졌으면 내용도 다 까먹고 다시 공부하기 정말 싫었을 것 같다.

 

원래는 1회 차 필기를 보려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필기를 늦게 보게 됐다.

일정이 밀려버려서 원래는 3회 차까지 밖에 없던 실기도 하반기에 추가된 거로 안다.

해가 넘어가 버리면 의지가 꺾여서, 꼭 올해에 끝내고 싶었다.

 

 

 

올해에 정보처리기사가 개정됐는데, 확실히 기출에 의존하면 안 될 것 같다.

개정된 후 첫해라서 그런지 문제가 종잡을 수 없었다.

 

개편되면서 순서도랑 전산 영어가 폐지됐는데, 개인적으로는 폐지돼서 다행이다.

또한 코딩 문제의 비중이 높아졌다.

비중이 높아진 것까지는 괜찮은데 한두 문제 정도

'이걸 왜 냈지?' 싶은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 차차 개선될 것 같다.

 

평소에는 컴퓨터가 계산해주던 걸 내 머리로 하려니

3회 차에서 실수를 굉장히 많이 했다.

암기를 많이 안 해서 계산 문제 (C언어, 자바, 파이썬, 데이터베이스)에서

많이 틀리면 곧장 탈락이다.

 

단답형은 아예 답이 정해져 있어서 부분점수가 거의 없는 것 같고

짧게 서술하는 문제는 후하게 채점한다고 한다.

근데 어차피 단답형 다 틀리면 탈락이다.

 

이번에 애매한 문제가 1~2문제 정도 있었는데

점수를 보니 부분점수 거의 안 줬다.

가채점할 때 부분점수 아예 빼고 해야 정확하다.

 

아무튼 올해 합격해서 천만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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